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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곳.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계, 레스.

신성국 레스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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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대륙 

 

  레스. 세계 그 자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레스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땅 자체를 레스 대륙이라고 일컫는다. 레스 대륙에는 태양이 없다. 하늘은 항상 까만 색이고, 별이 떠있지만 언제나 같은 곳에 위치한다. 인류는 태양광이 아닌 불에 의지하여 살아가며 생존을 위해 여러 기술을 발전시켰다. 증기기관이나 제철 기술이 발달해있다. 


 

신성국 레스는 창세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종교를 국교로 채택하였다. 교황과 추기경이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하며 그 아래로 사제와 성기사들이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수도는 프레테이아, 이외에도 주요 거점 도시 악테르와 클라모르가 있다. 국경의 바깥에는 크리쳐가 서식하고 있기에 도시의 외부는 크리쳐의 공격에 취약하다. 

창세 신화

  태초에는 빛과 어둠이 나누어져 있지 않았다. 세계는 신, 디에타의 가호 아래 그저 존재할 뿐이었다. 세계는 어떤 것으로도 나누어져 있지 않았다. 인간 또한 그저 존재할 뿐. 허나 인간이 먼저 기쁨을 탐했다. 슬픔이 만들어졌다. 행복을 탐했을 때는 불행이, 선을 추구했을 때는 악이, 영리함을 탐했으니 우둔함이 만들어졌다. 양립하는 가치들이 늘어날 때마다 세계는 불안정해졌다. 그것이 인간의 죄였다. 

 

신은 결국 세계를 둘로 나누었다.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인간의 세계가 만들어지며 죽음이 생겨났다. 탄생도 뒤따랐다. 인간은 뉘우치지 않았다. 수많은 혼란이 생겨났고, 세계는 겉잡을 수 없이 불안정 해져 다른 세계를 위협하기에 이른다. 신은 결국 벌을 주기 위해 인간에게서 태양을 빼앗는다. 태양을 잃은 세계는 빛 또한 잃었다. 

 

신이 인간에게 남긴 것은 불, 오직 타오르는 불 뿐이었다. 그제서야 인간은 신에게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기 시작했다. 신은 마지막 자비로 영원히 타오르는 불, 이그니스를 내렸으니 이것이 신과 인간의 유일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종교

  창세 신화를 기반으로 한 종교. 신성국 레스의 국교이기도 하다. 다신교이며 모든 신을 디에타Dieta라 칭한다. 신에게 용서를 받아 빛을 되찾고 구원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교리. 대표적인 기도문으로는 사죄의 기도가 있다. 기도문을 읊는 형식의 예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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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증기기관과 톱니바퀴를 이용한 기술이 발전해있다. 기술은 종교와 대척점에 위치한다. 종교에서는 고통과 고행을 권하지만 기술은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기술을 연구하는 자들은 모두 이단으로 몰린다. 다만 신전에서도 이의 사용을 모두 규제할 수는 없었기에 시계나 승강기 등 간단한 기계장치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역사

  세계가 분리된 것은 수백여년 전의 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년도는 추정할 수 없다. 신성국이 세워진 것도 이후의 일이다. 가장 열렬히 신에게 용서를 구한 지도자는 교황이 되었고 그를 따르던 자들은 추기경에 임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신성국가의 체계를 다진 것은 약 400년 전의 일이다. 신성국가가 건국되기 전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도시가 각각의 도시국가였다는 가설이 학계의 일부에서 주장되고 있다. 이는 창세 신화의 내용과 어긋나므로 종교에 의해 배척받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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