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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onnie Hayshire

마로니에 헤이셔

Male

 

21세

 

181cm / 75kg

“겨우 이거냐?!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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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s

이능력

보호색

 

동물이 주변환경과 비슷한 색상으로 자신을 숨기는 보호색과 같이, 공기를 굳혀 주변 환경의 색을 품은 검을 만들어낼 수 있다. 풀숲 위라면 싱그러운 녹색을 품은 검이, 사막지대 위라면 메마른 갈색을 품은 검이, 바다 위라면 광활한 푸름을 품은 검이. 

 

이전은 양손검 위주였으나, 이제는 한손검, 단도 등 검 종류라면 크기와 무관하게 뭐든 쉽게 만들어내고, 다룬다. 손을 대지 않고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자신이 이동하는 방향대로 땅에 칼을 박아 움직임을 숨기고 가까이 다가가 일격을 가하거나, 멀리서 여러 개의 검을 날리는 등 넓은 운용이 가능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수없이 연습한 결과다.

 

단시간 안에 여러 개의 검을 구현하면 팔에 고통을 느끼는 것은 여전하나, 그 수가 크게 늘었다. 약 50개까지는 무리도 없다고. 그러나… 어째서인지 평범한 전투에서도 일부러 크고 많은 검을 만들어내는 덕에 패널티는 어릴 때와 변함이 없어 보인다. 욱신거림, 그에 이어 마비까지. 오버 좀 하지 마, 마로니에!

Personality

성격

자칭 위대하신 기사님 / 막무가내 불량아 / 두 번째 겁쟁이

 

“그래, 나 멋있지? 나도 알아!”

어엿한 기사에 어울리는 모습이 됐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본인이 그 모습에 취해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참, ‘위대하신 기사님’이 되었다. 기세 좋게도 움직이는 빠른 몸에, 더는 더듬지 않는 말, 늘어지는 대신 보기 좋고 깔끔하게 맺히는 문장까지. 그를 모르는 이라면 적어도 부사관은 될 거라며 흠모하는 시선으로 바라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 나 기사다! 내가 바로 베누스 기사단의 마로니에 헤이셔다! 그 시선에 이런 마음으로 응대하는 게 징그러울 정도로 눈에 보였다.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 뻔뻔한 자기애, 하늘을 찌르는 자존심과 자존감, 어째 능글거리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아, 뭐, 어쩌라고~ 내 마음대로 할 거라고~”

눈치를 보던 모습은 어디 가고, 다루기 힘들고, 제멋대로인, 아무튼 막무가내인 사람이 되었다. 이거, 완전 불량아 아니냐? 누군가가 한 말이 나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자신감 없던 모습 대신 오히려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투에 임하고 있다고. 이를 오버나 하는 불량한 행동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성장으로 보는 이들도 충분히 있었다.

 

“...아, 까, 깜짝이야!! 야, 네, 네가 가봐. 가보라니까!”

그럼에도 가끔 어릴 때의 모습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히익! 아니, 내가 지금 뭐라고?! 저도 모르게 뱉은 소리에 제 뺨을 치는 것도 수십 번. 한 번 겁쟁이가 두 번 겁쟁이를 못 할까, 굉장히 꾸며진 듯한 기사가 된 지금도 아주 가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아, 나 앞장서는 건 싫어!! 뭐라도 튀어나오면 기사답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잖아!! ...본인은 엄청나게 싫어하는 것 같지만.

Etc

​기타

직급이나 나이, 관계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한다. 더 이상 더듬거나 늘어지지 않는, 뚝 끊어지는 깔끔한 말투.

 

디온이 된 후로 한동안은 여전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디노스 운용에 자신감이 붙었다. 적당한 자신감에서 끝났어야 했는데… 어째 점점 정도가 거세졌고, 그 끝에 만들어진 게 지금의 마로니에다.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에 이른 것.

 

이전 아카데미에서의 모습 또한 이와 함께 점차 변해갔다. 디노스에 자신감이 붙을수록 수업에 집중했고, 이후에는 허리를 펴고 앞자리에 앉기도 했다. 대련에도 진지하게 임했다. 그러나 음악과 예술, 상류층의 예법 같은 전투와 무관한 과목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다고. 그러나 타고난 머리 덕인지 태도가 변했을 뿐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나마 ‘중’하위권이라도 된 게 다행이라고 할까.

 

개화하고, 학업에 집중하며 소매치기는 완전히 접었다. 자연스레 접었다기보다는 제 손을 억지로 때리며 그만둔 축에 속하기야 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의 도덕성이 많이 나아진 편. 착하고 순수하게 선을 바란다기보다는, 정의와 자신을 위한 강제적 노력이라 보는 편이 좋겠지만.

 

자신이 가져온 밝은 결과와 마주하며 점차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고, 전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인을 대하며 원만하게 관계를 이어나갔다. 약속이 있었다면 지켰고, 새로운 약속을 만들기도 하였다. 점점 뻔뻔하게 굴어대는 통에 누군가와 다툼이 있기도 한 모양이었지만… 아무튼 그렇다. 여행도 꽤 즐겁게 다녔고, 그 외의 외출은 모두 가족과의 만남이었다.

 

아카데미 졸업 후 지체 없이 스콰이어가 되었다. 당시 새로 부임한 교황이 보냈다던 탐사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고 ‘아, 내가 저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 못 가서 아쉽네~’ 라며 허풍을 떨고는 했다. 그러나 그 덕에 병력이 비어 반년 만에 스콰이어 수료를 마치자 조금은 놀란 듯한 기색이었다. 아니, 이렇게나 빨리? 같은 느낌으로. 뭐야, 네가 가고 싶다며? 라 반문하면 곧바로 웃으며 그렇지, 라며 긍정하기야 했지만.

 

클라모르에서의 파견은 별다른 문제 없이 마쳤다. 그가 떤 허풍에 비해서는 꽤 가벼운 경험이었다 불러도 무관할 것. 그저 시키는 대로 전투에 임했으나, 그 도중에는 과장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미 죽은 크리쳐에게 일부러 검을 더 꽂아 넣는다거나,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상황에 열댓 개의 검을 만들어내 던진다거나. 일종의 퍼포먼스처럼 보이는 행동에 누군가는 의아함을 느꼈을 수도, 말리거나 옹호하는 입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

 

아카데미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며 디에타에 대한 신앙심을 조금은 키우는 듯했으나, 대규모 토벌로 인한 병력 손실과 마주한 지금은 의문이 가중되었다. ‘신이 우리를 아낀다면 신의 힘 따위를 주지 말고 크리쳐를 없애줘야지’라 생각하기도. 물론 함께 기도를 올리며 생각하기만 할 뿐이다. 여전히 남이 하자는 대로 기도를 올리지만, 속으로는 의문을 품는, 줏대 없는 신앙심.

Stat

​스탯

관찰력 : 5

도덕성 : 0

사교성 : 3

신앙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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