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hman Bell. Rattler
리만 벨 레틀러
Male
22세
187cm/ 68kg
“네가 나를
깨워줄 거잖아.”

- 갈색의 긴 머리카락은 이전보다 탁한 빛을 띤다. 한쪽 눈을 완전히 덮고 있던 앞머리는 잘라내고 일부만 옆으로 길게 넘겨놓았다. 뒷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길이로, 일부를 땋아 내려묶은 머리를 빙 두른 다음 노란색 리본으로 고정시켜 두었다. 손재주는 좀 나아진 것 같지만 손끝이 야무지지 못해 엉성한 부분이 있다.
- 오른쪽 눈은 호박색, 왼쪽 눈은 녹색.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와있으며, 늘 반쯤 내리깔고 있는 눈은 막 잠에서 깬 사람처럼 몽롱하게 풀려있다. 꿈 속을 헤매이고 있는 듯한 분위기 때문인지 피곤해 보인다기보단 나른해 보인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 앞쪽이 길게 내려오도록 리폼한 케이프를 뒤로 넘겨 허리띠로 고정시켰다. 벨트에 묶어둔 주머니 안에는 피리가 들어있으며, 주머니 바깥쪽에 작은 종 하나가 달려있다.
- 키는 큰 편인데 비해 마른 체형이다. 언뜻 병약해보이는 외모지만 건강하며 근력도 기사단 평균치는 된다는 듯.
- 문신의 위치는 양쪽 손목. 색은 검은색이며, 왼손과 오른손의 문양이 조금 다르다.

Dinos
이능력
꿈 속의 광시곡(Rhapsody in Sómnĭum)
꿈에서 들었던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타인을 회복시킨다. 곡마다 그 효능이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매 꿈마다 노래의 영감을 얻는 것은 아니므로 기존의 곡들을 계속해서 다듬어가며 연주한다. 연주할 때 사용하는 악기는 음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능력을 사용할 경우 문신과 머리카락 끝부분이 금빛으로 변한다.
능력을 오래, 혹은 넓은 범위로 사용하면 피로감과 졸음이 쌓인다. 디노스를 거두기 전 요령껏 자가 회복을 하는 덕에 피로감은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졸음이 오는 것 까진 막지 못한다는 듯. 그래서인지 연주가 끝나면 종종 기절하듯이 잠든다.
Personality
성격
[잠꾸러기 / 여유로운 / 느긋한]
“아, 그 잠꾸러기 리만?”
베누스 기사단의 잠꾸러기. 리만은 여전히 그런 별명으로 불린다. 훈련이나 임무 중을 제외한 쉬는시간마다 벤치에 누워 잠을 청했으니 그런 별명을 얻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어릴적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가 그런 이유로 놀림받는 일이 없다는 점일까? 미숙하고 위태로웠던 어렸을 때와 달리 지금의 리만은 능숙하고 안정적이었다. 동작은 느릴지언정 쓸데없는 버벅임이 없어 일처리를 빨리 끝냈으며, 스스로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돌발상황에서도 유지되는 여유로움은 곧 침착함이요,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은 곧 신중함이니. 그는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누리고 있을 뿐이다.
[뻔뻔한 / 마이페이스]
"나를 깨워줄 거잖아?"
남에게 의지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뻔뻔해졌다. 타인의 호의를 과분하게 받아들이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 다른 이가 들어줄 수 있는 작은 부탁을 꽤나 당당하게 요구하며, 그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깨워주지 않는다면, 음… 아마 위험해지겠지?”
그럼에도 그의 인간관계가 멀쩡한 것은 그 태도가 신뢰에 기반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늘 상대가 들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것만 요구한다. 작게는 5분후에 깨워달라는 부탁부터 크게는 전투가 끝난 다음 나를 데리고 복귀해달라는 말을 하고 쓰러지기까지. 그는 믿는 상대에게는 목숨줄마저 아무렇지 않게 맡겨버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어이가 없어도 들어주는 수밖에.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누군가가 도움의 대가로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내어주는 편이다.
[도덕적인?]
“살려줄게.”
선택의 갈래에서 그는 대부분 사회적으로 도덕적인 쪽을 택한다. 이유는 그저 그게 편하기 때문. 어렸을 때 부터 도덕적인 삶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은 영향이 크다.
[제멋대로인 / 충동적인 / 감정적인 / 변덕스러운]
“내킨다면 말이야.”
허나 그 선택들이 어떠한 신념이나 사상과 연결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다면 언제든 반대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는 대부분의 선택에서 자신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이 늘 타인을 위하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자신을 향하는 것도 아닌데다 같은 상황에서도 때마다 다른 선택을 할 정도로 변덕스러워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할 뿐. 그가 유일하게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아카데미 때부터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뿐이다.
Etc
기타
[WHO?]
1-1. 이름
리만 벨 레틀러
1-2. 인적사항
생일 : 5월 3일
가족관계 : 벨 가문의 사람들.
출신지 : 프레테이아
1-3. 레틀러
벨 가문의 본래 성씨. 옛 선조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름이다. 벨 가문 내에서는 불길하다며 쓰이지 않는다.
“다른 삶을 택한 이들은 레틀러라는 이름을 가져."
1-4. 벨 가문
여전히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종을 치는 종지기 집안. 리만의 사촌인 라테 벨. R이 새로운 가주가 되었다. 무언가 변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바깥과 교류를 하지 않다보니 자세한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호불호]
2-1. 취미 및 특기
훌륭한 악기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다. 피리는 두말할 것도 없고, 다른 악기들도 수준급으로 다룬다. 음악에 관해서라면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곡은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악보가 필요없었으나 최근들어 작곡한 곡을 악보에 옮겨두고 있다.
2-2. 좋아하는 것
2-2-1. 친구들
2-2-2. 악기 연주
2-3. 싫어하는 것
2-3-1. 시끄러운 소음
2-3-2. 그중에서도 특히 폭음. 기계음.
2-4. 버릇?
여전히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서툴다. 엄밀히 말하자면, 고유명사에 약하다. 지명이나 크리쳐들의 이름도 종종 헷갈리는 탓에 시말서를 쓴 적도 있다고. 그래도 함께하는 동료들의 이름은 전부 외우고 있다.
“그러니까... 과일 교관님?“ “카일입니다.” ㅡ막 입단했을 시절 어느 교관님과의 대화
2-5. 호칭
이름을 전부 외우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옛날에 지어준 별칭을 아직도 부를 때가 있다. 그 외에는 애칭, 그리고 이름. 이름을 바꿔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별칭>애칭>이름 순으로 자주 부른다.
[생활]
3-1. 잠
이전처럼 종소리가 울리는 꿈을 꾸지는 않는다. 다만 디노스 사용의 부작용으로 여전히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옛날에는 수면의 질이 부족했다면 지금은 몸이 요구하는 수면시간이 터무니없이 많아진 상태. 전투로 쌓인 졸음을 해소하기 위해, 혹은 컨디션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잠을 자두고 있다.
3-2. 깨울 때는….
귀가 좋기 때문에 부르면 금방 일어난다. 능력의 부작용으로 깊게 잠들었을 때에는 피리 주머니에 달려있는 종을 흔들어 종소리를 내면 쉽게 깨울 수 있다. 그래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게 내버려두자.
깨우지 않았으면 할 때에는 귀마개를 하고 잔다.
3-3. 커피 중독
하루에 한 잔, 많을 땐 두세 잔씩 커피를 마신다. 깨어있는 동안 졸음을 쫓기 위해서라는 듯. 많이 마시는 것과는 별개로 맛에 예민하지 않아 종류를 구별하는 능력은 없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만 치유형 디온이라 그런지 건강하다.
3-4. 주거
베누스 기사단 내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한켠에 놓여있는 간이 침대를 제외한 공간이 전부 악기들로 들어차있어 대체 이게 방인지 창고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는 편.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어 악기들의 상태는 좋다고 한다.
[행적]
4-1. 아카데미
방학 기간에는 아카데미에 머물렀지만 초대를 받으면 종종 친구들의 집에 놀러 갔으며, 편지도 열심히 보냈다. 아카데미의 휴일마다 상점가에 나가 버스킹을 해서 용돈을 벌었는데, 졸업 학년의 하계방학 때 딱 한 번 떠났던 여행에서도 같은 일을 했는지 두둑한 돈주머니와 함께 돌아왔다.
아카데미를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고질적이던 수면 문제가 해결된 것이 결정적이었고, 그 외에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듯. 의외로 승마 성적이 높다. 담당 교수님 왈, 몸에서 자연스럽게 힘을 빼는 법을 잘 알고있는 학생이라나.
졸업식날 <음악과 예술> 과목 교수님께서 찾아와 "재능을 썩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것이다"라며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음악을 놓지 말라고 눈물의 당부를 한 것이 아직까지도 회자되곤 한다.
4-2. 여행
아카데미 졸업 이후 1년, 레스의 곳곳을 여행했다. 여행 자금은 모아두었던 용돈과 버스킹으로 충당했다는 듯. 인적이 드문 곳까지 구석구석 여행해 레스에서 안 가본 곳이 없는 수준이지만 정작 고유명사에 약해서 지명을 물으면 기억을 못한다.
4-3. 스콰이어 과정
1년의 여행 이후 기사단에 입단했다. 능력의 부작용으로 수면 문제가 다시 나타나 한때 입단을 취소당할 뻔 했으나,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해 무사히 스콰이어 과정을 완료했다. 이 기간동안 커피를 물처럼 마셔서 동료들에게 많은 걱정을 샀다.
4-4. 현재
현재는 능력 사용에 익숙해져 이전만큼 아슬아슬한 몸상태를 유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동료들을 매우 신뢰하고 의지하는 탓에 전투가 끝난 뒤 그대로 잠들어 업혀오는 경우가 있다고.
Stat
스탯
관찰력 : -3
도덕성 : 4
사교성 : -2
신앙심 : 0